제약바이오협 "제약·바이오, 디지털 전환 빨라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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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주제로 한 제24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치료제(DTx) 활성화 정책 방향(김혜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 사무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과제(윤구현 라이프시맨틱스 정책홍보팀 매니저) ▲AI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과 미래(홍승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책임연구원) ▲만성질환 헬스케어 서비스 현황 및 디지털 전환 과제(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 ▲DTx가 만들어나갈 제약바이오의 미래(강성지 웰트 대표) ▲스마트공장과 QbD를 통해 본 제약바이오 혁신(허훈석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전략기획팀 PL)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정책 동향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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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주제로 한 제24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커버스토리를 맡아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을 기고한 이해성 KT 디지털&바이오 헬스사업단 상무는 “코로나19 확산 및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인해 전체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생산, 영업·마케팅’과 ‘연구개발(R&D)’ 측면에서 제약·바이오의 디지털 전환이 구체화할 것으로 봤다. 생산영역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원료 물질과 복잡한 제약·바이오 제품의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봤다. 생산 프로세스의 혁신으로 제품의 수율을 극대화하고 경영활동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영업·마케팅에서는 디지털 전환으로 ‘환자-의료진(병원)-제약·바이오회사-약국-보험회사’ 등으로 꾸려진 생태계에서 적절한 ‘수요-공급’을 예측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다고 봤다. 이 상무는 “회사의 경영 활동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마켓 인사이트 및 비대면 의료시장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영역에서는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예측에 도움을 주고 적절한 치료제의 선택 및 예후 관리에서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개발 영역에서는 임상 및 인허가까지 포함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데이터 기반 임상연구에 혁신을 초래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치료제(DTx) 활성화 정책 방향(김혜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 사무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과제(윤구현 라이프시맨틱스 정책홍보팀 매니저) ▲AI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과 미래(홍승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책임연구원) ▲만성질환 헬스케어 서비스 현황 및 디지털 전환 과제(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 ▲DTx가 만들어나갈 제약바이오의 미래(강성지 웰트 대표) ▲스마트공장과 QbD를 통해 본 제약바이오 혁신(허훈석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전략기획팀 PL)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정책 동향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정책보고서에는 협회가 지난 9월 제약바이오기업 7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환경 이슈 중 가장 중요하게 대처해야 할 사안은 ‘폐의약품 등 폐기물 처리’로, 사회 이슈에서는 ‘협력업체 등 공급망 관리’로 조사됐다. 지배구조 면에서는 ‘이사회 구성 및 운영 선진화’가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혔다. 제약·바이오기업의 활동 중 사회적 가치 실현과 관련이 깊은 활동에 대해선 ‘우수의약품 생산 및 공급’이라는 대답이 60.6%로 가장 많았다.
정책보고서에는 이외에도 ▲한국인 맞춤 신약의 적정가치 인정을 위한 정책 제언(강희성 대웅제약 개발본부 MA팀장) ▲K-제네릭의 가치(이용복 전남대 약대 교수) ▲지속적 고용창출에 나서는 제약바이오산업(정찬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홍보팀장)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이 답이다(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주요 질의(김도형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 PL)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대비한 의약품 표시기재 실행 방안 마련 연구(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교육연구센터 연구팀) 등 산업 이슈와 동향을 진단할 수 있는 내용들이 함께 담겼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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