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동문들 “金여사 논문 표절 조사, 9개월째 깜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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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숙명여대 민주동문회가 조사 진행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월 민주동문회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여부를 자체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학교 측에 조사를 요구했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3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 본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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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숙명여대 민주동문회가 조사 진행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동문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년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개최 현황 및 처리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민주동문회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여부를 자체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학교 측에 조사를 요구했다. 또 규정에 따라 예비조사 결과를 보고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예비조사가 끝나고 9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다는 게 동문회 측 설명이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3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 본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숙명여대는 본조사의 필요성을 최종 승인 및 의결하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개최됐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는 지난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때 제출한 논문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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