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자리종합 대책 발표…2026년까지 고용률 70% 달성

최재용 2022. 12. 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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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공공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을 전환한다.

대구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고용률 70%, 청년고용률 45%, 취업자수 117만명 달성을 목표로하는  '민선 8기 일자리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청년 유출에 맞서 구직단계부터 채용, 장기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진로탐색'을 필두로 '대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재직자 그린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펼쳐 청년들의 민간 고용시장 진입부터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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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률 45%, 취업자수 117만명 목표
5대 신산업 일자리 발굴 등 4대 전략 마련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2022.12.26

대구시가 공공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을 전환한다.

대구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고용률 70%, 청년고용률 45%, 취업자수 117만명 달성을 목표로하는  ‘민선 8기 일자리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보다  고용률 3.2%, 청년고용률 3.4%, 취업자수 4만9000명 각각 늘어난 규모다.

이를 위해 △대구 미래 50년 신산업 일자리 발굴, △경제·산업 구조 혁신으로 기업 성장, △세대별 계층별 촘촘한 맞춤형 일자리 안전망 구축, △일자리사업 추진체계 고도화 등 4대 주요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 분야 5대 신산업 중심의 과감한 투자와 성장으로 새로운 민간 중심 양질의 일자리를 견인한다.

수도권 이남 최대 모빌리티 부품 생태계 기반 UAM 상용화 특화도시와 통합신공항 배후 산단 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로봇 테스트 필드와 서비스 로봇 제조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헬스케어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핵심 산업인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ABB 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의 일자리를 확대한다.

또 글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끌 산업 인력 양성에도 집중하고, 부지공급부터 건축인·허가까지 신속한 원스톱 투자 협업시스템 구축으로 대기업과 신산업 분야의 투자도 적극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경제·산업 구조 혁신에 따른 기업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꾀한다. 

수성알파시티는 전국 1호 소프트웨어 진흥단지로, 도심융합특구는 도심형 성장 거점으로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변화를 노린다.

또한 올해 마무리되는 제2단계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금호워터폴리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경북대캠퍼스혁신파크, 대구국가스마트기술산업단지는 물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첨단산업단지 건설까지 대구의 경제·산업 혁신 지도를 새롭게 그려 일자리창출과 연계해 나간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 취약계층을 위해 든든한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맞춤 지원에 나선다.

청년 유출에 맞서 구직단계부터 채용, 장기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진로탐색’을 필두로 ‘대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재직자 그린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펼쳐 청년들의 민간 고용시장 진입부터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는다.

재취업과 이·전직 등 중장년을 위한 ‘리스타트 4050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안전망도 확충한다.

대구시를 중심으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고용 주체 간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일자리 현안 공동 대응 등 일자리사업 추진체계를 견고히 다져 나간다. 

이밖에도 대구시와 구․군의 모든 정책이 일자리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시민 평가를 통해 사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자체 지역고용실태 조사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상황을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는 청년들과 미래 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유망한 기업과 좋은 일자리들로 채워져 더욱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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