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7대 명장면’ 황희찬… 경쟁자 등장에 주전싸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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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7대 명장면의 주인공 '황소' 황희찬이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3·브라질)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날 선정한 카타르월드컵 7대 장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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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7대 명장면의 주인공 ‘황소’ 황희찬이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3·브라질)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첫 번째 영입 선수”라며 “워크퍼밋(취업허가)를 받으면 내년 1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쿠냐는 현재 2승 4무 9패(승점 10)로 EPL 꼴찌인 울버햄프턴 새 사령탑 로페테기 감독의 첫 영입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완전 이적 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0억원)다. 구단 사상 최고액일 정도로 기대가 크다. 특히 리그 최하위인 초라한 득점(8골)을 보완할 카드로 여겨진다.
브라질 출신인 쿠냐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우승멤버다. 당시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에는 성인 대표팀에 첫 발탁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스위스 시옹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을 거쳐 지난해 8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임대 이적으로 새 활로를 모색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세비야 감독 시절 라리가에서 쿠냐를 눈여겨본 것으로 보인다.
곤살루 게드스, 디에고 코스타에 이어 경쟁자가 늘어난 황희찬으로선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임대로 합류해 조기에 완전이적을 확정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주로 교체출전한 데다 부상까지 입으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팀의 강등권 탈출과 주전 쟁취 두 가지 숙제가 놓여있는 셈이다.
다만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복귀 후 첫 공식전인 리그컵 대회에선 1도움과 1PK 유도로 로페테기 감독에게 첫 공식전 승리를 안겼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 같은 유형의 선수를 좋아한다며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날 선정한 카타르월드컵 7대 장면에 포함됐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 도움으로 넣은 결승골 장면이다. FIFA는 “조 최하위로 떨어진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희망이 필요했다”며 “김영권의 동점골로 반격에 나섰고, 경기 막판 황희찬의 결승골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승컵을 놓고 펼쳐진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맞대결,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린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알다우사리의 결승골, 카타르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에 성공한 무함마드 문타리의 골, 스페인을 꺾은 일본 다나카 아오의 골 등이 7대 장면으로 뽑혔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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