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망설임...링컨이 공격 종합 1위에 오른 원동력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29)은 올 시즌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6일 기준으로 공격 종합(성공률) 56.38%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후위공격 성공률(62.59%)과 세트당 서브(0.540개)도 각각 1위와 2위를 지켰다.
지난 15일 한국전력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6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18일 출전한 2위 현대캐피탈전에서는 32점을 폭격하며 대한항공의 독주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끈 그는 재계약까지 따내며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V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미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더 강해진 링컨에 대해 "모든 기술이 좋아졌고, 팀의 배구 스타일이 편해지면서 완벽하게 녹아든 것 같다"라고 했다. 주전 세터 한선수도 "지난 시즌에는 다소 머뭇거릴 때도 있었지만, 올 시즌은 그런 게 사라졌다"고 달라진 점을 짚었다.
링컨은 성탄절(25일) 홈(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에서도 26득점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특별한 날을 맞이해 경기장을 찾은 가족 앞에서 맹활약했다.
링컨은 "토미 감독님의 배구는 각자 해야 할 임무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그걸 찾고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올 시즌은 이 팀(대한항공)에 오래 있었던 것처럼 편안하다. (세터) 한선수와 뛰다 보니 다양한 공격 옵션이 생긴 점도 수확이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8연승을 거두며 시즌 승점 42점을 쌓았다.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9가 앞서 있다. V리그 적응을 마친 링컨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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