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연하♥' 박수홍 "허위사실에 언제까지 숨어야…증명할 것" (조선의 사랑꾼)[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수홍이 가정사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을 언급하며 아내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온라인을 통해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성국, 오나미, 박수홍, 박경림, 임라라, 이승훈PD, 고락원 PD가 참석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고민과 선택, 대망의 결혼식 당일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결혼'이라는 전 과정을 담는 결혼 관찰 예능이다. 지난 9월, 순도 100% 리얼 다큐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파일럿 2회 방송에 이어 정규 편성까지 결정지었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를 방송을 통해 공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뉴스를 통해서 보도도 많이 됐지만 허위 사실 때문에 제 아내가 굉장히 힘들어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더군다나 많은 분들이 방송을 이해하시는 분들이 '절대 방송에 노출을 해서는 안 된다. 와이프 얘기를 언급 자체를 하지 말라'는 충고를 많이 해주셨다. 저는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그때는 결연했다. 방송 제의를 받았을 때 고사했다"며 "제 곁에 계신 저를 도와주신 이사님께서 '죄를 지은 것이 아니고 행복하려는 선택을 했다. 왜 언제까지 허위사실들 때문에 숨어야 하느냐 싸우시죠'라는 충고를 하시길래 하게 됐다. 지금 와서는 제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수홍은 박경림과 16년 만에 함께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눈길을 끈다.
박경림은 지난 2006년, KBS 2TV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를 통해 박수홍과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경림은 당시 프로그램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는 박수홍과 담당 작가가 본인들의 짝을 만나기 위해 사심을 갖고 만들었다고.
하지만 당시 함께한 작가 3명도 반려자를 만났다며 "정작 짝을 만나고 싶어 하던 박수홍 아저씨와 담당 작가님만 아무 성과가 없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박경림은 "박수홍 씨가 이 프로그램 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다. 어떤 프로그램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아저씨랑 하면너무 좋죠'라고 하면서 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16년 만에 하는데 어제 같이 진행을 했던 것 같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박수홍은 "16년 만이다. 왜 이제야 돌아돌아 (프로그램에서) 만났나 싶다. 사적으로도 제 친동생이나 마찬가지다. 어제도 성탄절을 같이 보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경림이) 아들하고 남편 데리고 왔다 저희 부부 둘이 있을까 봐"라며 "요리하느라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말 그리웠다. 나 챙겨준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지 않냐. 같이 일하니까 일이 아니다. 같이 하니까 행복하고 즐겁다"라며 웃었다.
지난 파일럿 이후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진 겸 MC로 돌아오게 된 최성국은 "박수홍 씨와 평행이론이라는 게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의) 나이차가 비슷하고 생일은 박수홍 씨가 한 달 반 정도가 빠른데 결혼은 제가 한 달 반 정도 빨리했다. 프로그램도 같이 했었고"라며 "박수홍 씨 혼인신고를 1년 5개월 전에 했다고 했는데 그때 저희가 만난때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긴장감이 없는 라이벌 관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사랑쪽은 저보다 (박수홍씨가) 우승이다. 조선 최고의 사랑꾼인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 씨는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지만, 친형 부부와의 소송으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한 바 있다. 최성국은 24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지난 5일 결혼식을 올렸다.
'조선의 사랑꾼'은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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