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2024년도엔 국비 10조 시대 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예산 9조 원 시대' 개막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38조7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9조589억 원이다.
육국사관학교 이전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김 지사는 "지난해에도 5억 원이 책정됐지만 국방부에서 집행하지 않았다"면서 "육사 이전은 예산의 확보 유무보다는 이전의 확정이 먼저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관식 기자]
▲ 김태흠 지사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비 9조원 시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통령 공약의 공모사업 진행에 대한 불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 방관식 |
"국비 9조 시대 개막은 220만 도민의 힘을 바탕으로,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 거둔 성과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예산 9조 원 시대' 개막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38조7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9조589억 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도정 사상 최대이자 9조 원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올해 최종 확보한 8조3739억 원보다 6850억 원(8.2%) 많은 규모다.
그러나 청양지역의 구기자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육국사관학교 이전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김 지사는 "지난해에도 5억 원이 책정됐지만 국방부에서 집행하지 않았다"면서 "육사 이전은 예산의 확보 유무보다는 이전의 확정이 먼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사 동문회 등에서 반대가 있지만 이전에 자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성과가 민선8기 출범 직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1조 증액'으로 재설정, 새정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민선8기 도정 주요 현안과 충남의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의 예산을 전략적으로 공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가 밝힌 주요 성과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23억 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10억 원 ▲탄소포집기술 실증센터 구축 10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80억 원 ▲천안 성환-평택 소사 국도1호 건설 30억 원 ▲블루카본 실증 지원센터 건립 10억 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3억 5000만 원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5억 원 등이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번 정부예산에는 특히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 사업을 담았다"라며 "이를 통해 내년은 힘쎈충남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힘 전대 선관위원장 유흥수의 심상치 않은 과거
- '주61시간 일하고 뇌출혈'... 경제부총리는 이거 꼭 아셔야 합니다
- 반드시 '2차'를 가야하는 송년회를 아십니까?
- 집행위원장 돌연 해임·임금 체불... 제천영화제에선 무슨 일이
- 학 천 마리 접은 시골 초등학생들, 결국 '유느님' 만났다
- 텐션이 높으면 좋은 홈트 영상? 이걸 보면 달라집니다
- 20대 딸과 뮤지컬 보다 새로운 걸 배웠습니다
- 솟값 폭락… "이대로면 한우 농가 내년 줄도산 위기"
- 인사했는데 복도에서 또 마주친 상사, 이럴 땐 어떡하나요
- '지역의 진실을 알리자', 풀뿌리언론인들이 만든 첫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