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올해 첫 우승하고 혜성처럼 떠오른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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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올해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따내고 혜성처럼 떠오른 선수 6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26일(한국시간) 올해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따낸 뒤 화려하게 떠오른 인물 6명 중 김주형을 언급하며 "어떤 골프 전문가도 김주형이 혜성처럼 등장하리라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다른 선수와 달리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갑자기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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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피츠패트릭·잴러토리스·슈트라카·리스트와 나란히 소개
김주형(20)이 올해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따내고 혜성처럼 떠오른 선수 6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26일(한국시간) 올해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따낸 뒤 화려하게 떠오른 인물 6명 중 김주형을 언급하며 "어떤 골프 전문가도 김주형이 혜성처럼 등장하리라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다른 선수와 달리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갑자기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김주형이 지난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 첫날 1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고도 언더파를 써내며 최종 우승한 일화를 다시 한번 소환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 스타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과 함께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US오픈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3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윌 잴러토리스(미국), 세계랭킹 214위에서 27위로 상승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206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루크 리스트(미국)가 6명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PGA투어 신인왕에 올랐으나 올해 피닉스오픈에서 첫 우승을 올릴 때까지는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일 뿐이었다. 그는 첫 우승을 올린 뒤 그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그리고 마스터스를 제패하면서 세계랭킹 1위까지 등극했다.
피츠패트릭은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그는 특히 같은 코스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전력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잴러토리스는 작년 마스터스, 올해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모두 준우승했다. PGA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선수였던 잴러토리스는 시즌이 끝나갈 무렵이던 플레이오프 대회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슈트라카는 지난 1월 첫째 주 세계랭킹이 214위였으나 올해 연말 세계랭킹에서 27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리스트는 앞서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데뷔한 지 무려 15년 만에 거둔 첫 우승이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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