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불·불조심 … 경남 도내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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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경남 도내 곳곳에 화재 소식이 잇달았다.
26일 오전 5시 55분께는 경남 고성군 대가면 인근 야산에 불이 났다.
소방본부는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난방용품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평소에 소화기 등 진화 장비와 소방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불을 피우거나 온열기 등을 사용할 때는 각별하게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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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연일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경남 도내 곳곳에 화재 소식이 잇달았다.
26일 오전 5시 55분께는 경남 고성군 대가면 인근 야산에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대원 57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주불 진화 후 뒷불감시를 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3분께 양산시 하북면 모 사찰 인근 공터에서도 2003년식 폭스바겐 1대가 화재로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5시 44분께는 함안군 칠원읍의 비어있는 단독주택에 불이 나 보일러실과 보일러 1대 등이 불에 탔다.
밤 11시 42분께는 밀양시 하남읍의 농산물창고에서 난 불로 창고가 타고 농산물 분류 자재 등이 잿더미가 됐다.
소방본부는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난방용품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평소에 소화기 등 진화 장비와 소방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불을 피우거나 온열기 등을 사용할 때는 각별하게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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