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허위 사실로 힘들었던 아내…방송 공개 고사했지만”

이세빈 2022. 12. 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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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제공

코미디언 박수홍이 ‘조선의 사랑꾼’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승훈 CP, 고락원 PD를 비롯해 최성국, 오나미, 박수홍, 박경림, 임라라가 참석했다.

이날 박수홍은 “뉴스를 통해 보도가 많이 돼서 아실 텐데, 아내가 허위 사실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했다. 지인들이 (아내를) 절대 방송에 노출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아내가 공개되는 방송 제의도 처음에는 고사했다. 이사님께서 ‘죄를 지은 게 아니고, 행복해지려는 선택을 한 거다. 두 사람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는데 언제까지 허위 사실 때문에 숨어야 하냐’고 충고해줘서 결심이 섰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제의를 해줘서 감사하다. 1대 사랑꾼인 최성국, 오나미에게도 감사하다. 결혼 과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사랑이라는 게 행복한 결혼도 있지만 여러 가지 사연이 있는 결혼도 있지 않나. 내가 그걸 담당하고 있다”며 웃었다.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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