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3라운드 MVP에 신한은행 김소니아…생애 최초

송경모 2022. 12. 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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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간판 포워드 김소니아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기자단 투표 결과 김소니아가 2022-2023시즌 3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26일 발표했다.

2위 팀 용인 삼성생명 소속 센터 배혜윤이 39표를 받으며 라운드 MVP 투표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앞선 두 라운드에서 모두 MVP를 받았던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이번에도 12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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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간판 포워드 김소니아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량발전상(MIP)은 부천 하나원큐 김지영이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기자단 투표 결과 김소니아가 2022-2023시즌 3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26일 발표했다. 총 104표 중 47표가 그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1.6점을 올린 김소니아는 리바운드도 10.6개씩 기록하며 라운드 전반에 걸쳐 더블더블급 활약을 보였다.

만만찮은 경쟁자들을 제친 수상이라 더 빛났다. 2위 팀 용인 삼성생명 소속 센터 배혜윤이 39표를 받으며 라운드 MVP 투표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앞선 두 라운드에서 모두 MVP를 받았던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이번에도 12표를 얻었다. 같은 팀 박지현이 6표로 득표 4위에 자리했다.

심판과 경기 운영요원 투표로 결정되는 MIP엔 하나원큐의 김지영이 뽑혔다. 34표 중 절반이 훌쩍 넘는 25표가 쏟아졌다. 김지영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전열을 이탈한 가운데 경기당 35분 가까이 책임지며 평균 7.8득점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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