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농부 500명 내년 4월 안동 온다 … 권기창 시장, 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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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26일 내년 4월 라오스 농부 500여명이 안동에 와서 영농현장에서 일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23일 라오스를 방문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라오스의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안동시가 겪고 있는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동시의 농업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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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 안동시는 26일 내년 4월 라오스 농부 500여명이 안동에 와서 영농현장에서 일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23일 라오스를 방문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권 시장은 라오스 노동부에서 캄싱사밧 아누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을 만나 안동시와 라오스 간 우호협력과 발전을 기대한다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권기창 시장, 임태섭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안동농협 조합장 등 안동시 대표단 16명과 라오스 노동부 차관, 노동부 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안동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에 노력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지원키로 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은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전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관리 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내년 4월부터 상하반기 라오스 계절근로자 500여명이 안동지역 농촌 영농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은 25∼50세 남녀 농업 종사자로, 범죄경력자나 불법 체류 사실이 있는 자,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등은 제외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라오스의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안동시가 겪고 있는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동시의 농업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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