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동대문구 건축사회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는 지난 20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 제1회 동대문 건축문화제에 참가하고, 건축문화제 주관기관인 동대문구 건축사회와 주문식교육과정개발 및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대한건축사회 임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동대문구 건축사회와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 산학협력 협약식과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공간디자인학과는 전공심화과정 학생작품 3점을 초청작품으로 전시했다.
동대문 건축문화제는 동대문구 건축사회가 주관하는 ‘서울, 건축산책’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시건축문화의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동대문구 건축사회원 작품전과 MOU체결 대학 학생작품전, 건축산책 포스터전, 동대문구 현상공모 당선작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장정훈 동대문구 건축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전부터 현장실습 교류 등 좋은 관계를 맺어온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에서 동대문 건축문화제에 함께 참가하고 동시에 산학협약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홍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장은 “그동안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최첨단 실습센터를 운영하면서 밀도있는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과정평가형 자격증 과정을 기반으로 LINC3.0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건축사회와 산학협력를 통해 산업체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및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는 구리·남양주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송파구, 강남구, 성동구, 동대문구 건축사회와 산학협약을 맺게 되어 산업체 주문식 교육과정운영 및 현장실습 학기제의 협력을 통한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건축디자인 실무인력 양성에 기틀을 마련했다.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는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디자인 특성화 학과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훈련과정 3년 연속 100%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ACU(AutoCad Certified User) 국제인증자격증 100% 합격, GTQ 민간자격증 100% 합격, 각종 대외 학생공모전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20년 교육부 발표 공식취업통계 자료에 의하면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는 3년제 전문학사과정의 경우 92.3%,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경우는 100%라는 높은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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