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응칠' 망할 줄…1회 편집본 보고 술 마시면서 울어"(시언스쿨)

조혜진 기자 2022. 12. 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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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이 '응칠'의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 24일 이시언 유튜브 채널에는 '그리웠습니다.. 응답하라1997 10년 후 동창 모임! 찐친케미 돋보이는 toRl 가득한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시언을 비롯해 서인국, 이호원, 은지원이 '응칠'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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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시언이 '응칠'의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 24일 이시언 유튜브 채널에는 '그리웠습니다.. 응답하라1997 10년 후 동창 모임! 찐친케미 돋보이는 toRl 가득한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시언을 비롯해 서인국, 이호원, 은지원이 '응칠'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쳤다.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은 지난 2012년 방송돼 당시 tvN 최고 시청률인 5.1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한 작품으로, '응답하라' 시리즈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도 작품이 대박 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서인국은 "아무도 (대박) 예상 안 했을 거다"라고 말했고, 이시언 역시 "인국이랑은 거의 같이 살았었다. 우리가 1회 편집본을 보고 술 마시면서 울었다. '망했다' 하면서"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이시언 씨는 우리 캐스팅때부터 이 드라마는 망할 거라고 신원호 감독님한테 직접 이야기했다"고 폭로했다. 이시언은 "'주인공 누가 하냐' 그랬는데 서인국이라더라. 그래서 '슈퍼스타K요?' 했다"고 당시 반응을 전했다.

또 서인국은 "자기가 신원호 감독님한테 저 안 해도 되니까 이 친구들 하면 드라마 망한다고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호원은 "(이시언) 형이 캐스팅에 가수들 너무 많다고 불만이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시언은 "감독님이 저한테 그럼 너도 가수 하든지 했다"고 사이다 썰을 들려줘 웃음을 더했다.

사진=시언스쿨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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