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2주 연속 1위, 이름값 대비 미지근한 흥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아래 <아바타2> )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아바타2> 아바타:>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 는 지난 주말 3일간 (23~25일, 현지 시간) 5600만 달러를 모으면서 2위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1135만 달러), 3위 <휘트니 휴스턴: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 (530만 달러)를 여유있게 제치고 흥행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휘트니> 장화> 아바타2>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상화 기자]
▲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래 <아바타2>)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는 지난 주말 3일간 (23~25일, 현지 시간) 5600만 달러를 모으면서 2위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1135만 달러), 3위 <휘트니 휴스턴: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530만 달러)를 여유있게 제치고 흥행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현재까지 <아바타2>가 북미 극장가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2억5368만 달러에 달한다. 현지에선 26일 월요일까지 연휴인 관계로 이를 감안하면 성탄절 특수에 따른 누적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이맘때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비교하면 아직까진 '아바타' 이름값 만큼의 효과는 얻지 못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9일 차였던 크리스마스까지 누적 매출 4억3713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 이틑날 26일까지 10일간 총 4억7041만 달러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반면 <아바타2>는 개봉 10일 차인 성탄절 당일 포함 2억5368만 달러 매출 달성에 머문 상태다. 한편 <아바타2>의 흥행 기세는 해외에서 더욱 뜨거운 상태로 지금까지 6억170만 달러를 북미 이외 지역에서 긁어 모은 상태이다.
▲ 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 : 끝내주는 모험' |
ⓒ 유니버설픽쳐스 |
지난 주말에는 <아바타2>의 아성에 신작 3편이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11년 만에 후속편으로 제작된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2위로 순위에 첫 등장했지만 당초 1600만 달러 안팎으로 예상했던 주말 3일치 매출에는 다소 부족한 금액을 모으는 데 그쳤다.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인기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전기 영화 <휘트니 휴스턴: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 역시 3위로 진입했지만 매출액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극 중 노래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배우 대신 원곡 가수의 목소리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리믹스 버전 등으로 삽입된 일부 트랙의 편곡에 대해 기존 휘트니 팬들의 혹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3시간짜리 대작 <바빌론>은 말 그대로 위기를 맞이했다. 26일 포함 4일치 매출 전망은 1500만 달러 정도였지만 성탄절까지의 3일치 매출은 고작 350만 달러에 머물면서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위플래쉬> <라라랜드> 제작진과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라는 쟁쟁한 스타를 앞세웠지만 뚜껑을 연 결과는 미지근한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 영화 '오토라는 남자' |
ⓒ 소니픽쳐스 |
스웨덴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오베라는 남자>가 할리우드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오토라는 남자>는 원작의 주인공 이름을 바꾸고 미국을 배경으로 재구성된 작품이다. 괴팍한 중년 남성 오토가 겪는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가 유쾌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북미판 리메이크에선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고 < 007 퀀텀 오브 솔라스 > <월드워 Z>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연출한 마크 포스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주 뉴욕과 LA 일부 극장을 통해 제한 상영된 후 내년 1월 13일 와이드 개봉될 예정이다. 한국 개봉일은 아직 미정.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2.12.23~25)
1위 <아바타: 물의 길> 5600만 달러 (누적 2억5368만 달러)
2위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1135만 달러 (첫 진입, 누적 1745만 달러)
3위 <휘트니 휴스턴: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 530만 달러 (첫 진입)
4위 <바빌론> 350만 달러 (첫 진입)
5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302만 달러 (누적 4억2567만 달러)
6위 <바이올런트 나이트> 188만 달러 (누적 4038만 달러)
7위 <웨일 >92만 달러 (누적 247만 달러)
8위 <더 메뉴> 61만 달러 (누적 3379만 달러)
9위 <더 파벨만스> 55만 달러 (누적 972만 달러)
10위 <스트레인지 월드> 41만 달러 (누적 3599만 달러)
(제작/배급사 잠정 집계)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61시간 일하고 뇌출혈'... 경제부총리는 이거 꼭 아셔야 합니다
- '서울시 마을 공동체'가 아이 셋 내 삶에 미친 영향
- 똥통·명문 갈린 MB시절로 회귀... 이주호 정책에 흔들리는 공교육
- "MB 사면만 문제? 원세훈·우병우 숨기려는 성동격서"
- 학 천 마리 접은 시골 초등학생들, 결국 '유느님' 만났다
- 조카를 살해한 세조의 능침에서 발견한 미묘한 풍경
- 1999원짜리 '데미안' 때문에 책방을 열었습니다
- 이재명 검찰 출석 놓고 또 목소리 나뉜 민주당
- 성경공부 모임은 어떻게 자생적 반국가단체로 둔갑했나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작가 조세희 별세...향년 8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