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공개 임박...시그니처 컬러도 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3이 내년 2월1일 언팩(신제품 공개)을 앞두고 사양과 색상, 광고 전략 등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갤럭시S23 출시 2개월에 앞서 마케팅 전략의 핵심인 기종별 대표 색상까지 공개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S23 시리즈 개별 사양을 들여다보면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주로 퀄컴의 최신형 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할 모양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3이 내년 2월1일 언팩(신제품 공개)을 앞두고 사양과 색상, 광고 전략 등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갤럭시S23 출시 2개월에 앞서 마케팅 전략의 핵심인 기종별 대표 색상까지 공개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지 91모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의 3개 기종의 실제 모습이 담긴 광고 홍보 자료가 유출됐다. 최고급 사양 모델인 '울트라'는 그린, '플러스(+)는 핑크 색상이며, 기본형 모델은 실사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라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가 유력하다. 이는 샘모바일이 추정한 것과 동일한 내용이다.
S23 시리즈 개별 사양을 들여다보면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주로 퀄컴의 최신형 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할 모양새다. 삼성의 자체 AP인 '엑시노스 2300' 일부 모델도 병행 탑재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올 초 공개됐던 갤럭시 S22 시리즈에서는 '스냅드래곤8 1세대'와 엑시노스를 약 8대2 비율로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엑시노스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해지면서 올해 S23에서는 퀄컴 AP향 모델 비중이 늘 것이란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승패를 가르는 카메라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S23 울트라 모델에는 삼성이 현재 개발 중인 2억화소 스마트폰 카메라도 탑재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S22 울트라(1억800만화소)보다 개선된 것이다. 줌을 3배, 10배로 당기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 거리에 있는 달을 찍는 '달 사진'에 이어 '아이돌·연예인 덕질 전용 폰'으로 갤럭시S 시리즈 이름을 알린 100배 줌 기능도 갖출 전망이다. 전작보다 배터리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S23 플러스 모델 기준 배터리 용량은 각각 전작보다 200mAh 늘어난 4700mAh, S23 울트라는 전작과 동일한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S23 시리즈를 2월 초중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개 시점을 2월 첫날로 앞당겼다. 애플 공백을 틈타 연초 교체 수요를 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통상 9월께 신규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해 '애플의 계절'로 불리는 4분기 흐름을 뒤집기 위한 묘수가 필요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24.6%로 지난 3분기 대비 7%포인트가량 오를 전망이다. 삼성은 2%포인트 낮아진 20.2%로 2위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군에서도 애플의 점유율은 60%에 달했다. 2020년 55%보다 5%포인트나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17%로 3%포인트 낮아졌다. 나머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3형제도 비슷한 처지다.
S23 시리즈의 성공 여부는 스마트폰 부문을 총괄하는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0년 1월 무선사업부장(현 MX사업부장)에 오른 노 사장은 폴더블폰 대중화, 수익 안정화 등 성과를 인정받았지만, 숙제가 산적해 있다. 이번 인사개편 과정에서 노 사장은 직접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직하며 디자인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77년된 케이크 한 조각 400만원에 팔려…여왕님 덕분이라는데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