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60만! ‘영웅’ 개봉 첫주 스코어 ‘보헤미안’ ‘라라랜드’ 넘었다
정진영 2022. 12. 26. 09:46
영화 ‘영웅’이 주말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주말이었던 23~25일 동안 60만 436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0만 4747명으로 1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게 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웅’의 개봉 첫 주 스코어는 앞서 국내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켰던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기록한 70만 9323명,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기록한 56만 3430명을 뛰어넘는 수치. ‘영웅’이 계속해서 뮤지컬 영화로서 신기록을 써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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