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영업적자 불가피"...SK하이닉스, 52주 신저가

배성재 2022. 12. 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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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메모리 반도체 불황 속에 4분기 영업실적 전망이 어두워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 2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0.77% 떨어진 7만 7,2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2% 감소한 8조 3,272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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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깊어지는 메모리 반도체 불황 속에 4분기 영업실적 전망이 어두워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 2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0.77% 떨어진 7만 7,2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7만 7,100원선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2% 감소한 8조 3,272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 영업손실은 1조491억원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가 분기 적자를 기록하면 2012년 3분기 이후 약 10년만이 된다.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고금리 영향으로 가계 실질 소득이 줄면서 TV와 스마트폰, 노트북, 가전제품 등에 대한 소비가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다운턴(하강국면)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대책을 마련하고, 임원 예산을 50% 줄이는 등의 조치에 나섰다.

또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초 기본급 기준 1천% 수준으로 지급해온 PS도 내년에는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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