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531억원 납품대금 협력사에 조기 지급

오규민 2022. 12. 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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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 대금 3531억원을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연말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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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부담 완화 위해 최대 14일 당겨 지급”
현대자동차가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대금 3531억원을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 대금 3531억원을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먼저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충격’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연말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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