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법리스크에 ‘文 예방 盧 참배’ 행보…與 “의혹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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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요청 이후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생 경청투어'를 열고 문 전 대통령을 재차 방문한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8월 29일 당 대표 취임 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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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지금 필요한 것은 문심 아닌 양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행보는 사법리스크의 확대로 친문계 의원들을 포섭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성남 FC 불법 후원금’과 관련해 오는 28일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혐의가 뚜렷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요청 이후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생 경청투어’를 열고 문 전 대통령을 재차 방문한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8월 29일 당 대표 취임 후 두 번째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 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감싸기도 했다.
그는 지난 23일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권은 노골적인 야당 파괴에 나섰다”며 “서해 피격과 월성원전 같은 전 정부 겨냥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생은 안중에 없는 검찰 독재 정권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민생 투어를 운운하면서 지방을 전전하고 있다. 범죄 피의자의 대선 후보급 일정”이라며 “민생을 경청한다면서 자신에 대한 의혹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신년에는 영남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다는 보도도 있었다”며 “조여오는 사법리스크를 문심에 기대고 싶은 심정으로 보인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문심이 아니고 양심”이라고 질타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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