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노뎁, 클라우드 기반 사업 확대…내년 하반기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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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6일 이노뎁에 대해 내년 하반기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영상관제를 통해 획득한 실시간 도시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구축 등의 운용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이노뎁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모델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은 클라우드 기반 사업모델 확대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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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이노뎁에 대해 내년 하반기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영상데이터 처리를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공 기업이다. CCTV 영상의 실시간 영상관제를 위한 영상인식 제품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도시 인프라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등도 제공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디지털 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공간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정보로 하는 관제 영역에서 사전 학습을 통해 영상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이를 AI 기술을 통해 학습시킨 뒤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게 되면 단순 객체에 대한 정보도 습득할 수 있지만 자동차 통행량, 인구 유동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측 발견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려면 클라우드라는 가상의 객체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노뎁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형 영상관제 솔루션(VSaaS) 공동사업모델 개발·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우선 공공기관·지자체가 사고, 특정 이벤트 감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VSaaS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또 내년까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상품화를 통해 AI 기반 CCTV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사업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영상관제를 통해 획득한 실시간 도시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구축 등의 운용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이노뎁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모델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은 클라우드 기반 사업모델 확대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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