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반영, 세종시 건설 예산 225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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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를 반영한 세종시 건설사업 예산이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확정된 내년 세종시 건설사업 예산은 2250억원으로 지난 8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1916억원)보다 334억원(17.4%) 증액됐다.
무엇보다 내년 예산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가 반영돼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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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를 반영한 세종시 건설사업 예산이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확정된 내년 세종시 건설사업 예산은 2250억원으로 지난 8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1916억원)보다 334억원(17.4%) 증액됐다.
무엇보다 내년 예산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가 반영돼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에는 정부안 1억원에서 최종 3억원으로 늘었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로는 350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내년 예산에는 경찰특공대 청사 건립비 1억원과 5-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5억원, 과학문화센터 건립비 1억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종합체육시설 건립비 2억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또 5개 광역도로 건설비 578억원과 공주 제2 금강교 건설비 45억원,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비 178억원, 국립박물관단지 내 4개 박물관 건립비 388억원 등이 내년 주요 예산으로 포함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신도시 건설사업에 필요한 예산 대부분이 반영됐다"며 "확보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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