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1월 부주의성 화재 '연중 최고'

이영규 2022. 12. 26.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월 경기도에서 부주의성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월별 도내 화재 발생을 분석한 결과 1월이 평균 930건의 화재로 연중 월평균 794건보다 136건 많았다.

1월 발생한 화재 원인을 보면 부주의가 전체 930건 중 42%인 388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지난 8월부터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 유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기예보처럼 매월 화재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 경기도에서 부주의성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타다 남은 잔불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1월 경기도에서 부주의성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월별 도내 화재 발생을 분석한 결과 1월이 평균 930건의 화재로 연중 월평균 794건보다 136건 많았다.

1월 발생한 화재 원인을 보면 부주의가 전체 930건 중 42%인 3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원인 253건, 기계적 원인 141건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 중에서는 담배꽁초가 11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화원 방치(77건) ▲가연물 근접 방치(43건) ▲음식물 조리(42건) 순이었다.

불씨ㆍ불꽃 등 화원(火原)방치는 월평균(46건)보다 31건 많았다. 가연물 근접 방치도 1월 평균 43건 발생해 월평균(21건)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불필요한 소각행위를 삼가고, 소각 시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 자리를 떠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화재가 발생할 만한 화원을 취급할 때는 관할 소방서에 사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지난 8월부터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 유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기예보처럼 매월 화재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