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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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23일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총 11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1일 이상훈 씨 가족이 2023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독산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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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23일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총 11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한 곳은 대광교회, 중랑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골프동호회 비타민이다.
대광교회는 700만 원을, 중랑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와 골프동호회 비타민은 각각 200만원 성금을 전달했다. 구는 성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광교회, 중랑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비타민 동호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이 26일 오전 구청 5층 열린참여실에서 개최된 ‘미담가족봉사단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양천구와 강서구 학부모로 구성된 미담(미래를 담다)가족봉사단은 이날 2023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성금을 통해 지역의 이웃을 위한 따뜻한 희망을 전달해주신 미담가족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1일 이상훈 씨 가족이 2023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독산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씨 가족은 2020년 100만 원, 2021년 200만 원 기부에 이어, 올해에는 300만 원으로 기부 금액을 늘려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훈 씨 가족이 독산1동에 거주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상황임에도 오히려 증액해 기부를 이어갔다. 이유는 지난해 성금을 후원받은 대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받고 크게 감동했기 때문이다.
독산1동주민센터는 기탁자의 기부 의사에 따라 생활고에 처해 있는 경제적 위기가구를 선정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훈 씨는 “자녀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싶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취약계층 가구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삼 년째 이웃들의 어려움에 공감, 기부를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상훈 씨 가족의 소중한 실천과 감사를 표하는 대상자의 아름다운 마음이 금천구 전체로 퍼져 나눔 문화가 정착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가수 송가인의 팬클럽으로부터 ‘2023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500만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12월 26일 송가인의 37번째 생일을 기념해 송가인 공식 팬클럽 ‘제2기 서울 AGAIN’ 회원들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평소 기부 천사로 불릴 만큼 후원을 비롯해 각종 선행을 펼치고 있는 송가인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팬들도 함께 기부 문화 조성에 동참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송파구청 1층 로비에서 성금 후원 전달식을 진행, 후원금은 다가오는 연말연시 및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생계·의료·주거비 등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송가인의 생일을 맞아 회원 일동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소중한 후원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잘 전달돼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강북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날 강북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막식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허광행 강북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그리고 강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추운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나눔들이 계속 이어져 나와 이웃들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광행 강북구의회의장은 “매서운 한파가 불어치는 겨울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참 힘든 계절”이라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손길이 이어져 강북구 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은 ”사랑의 열매 온도탑은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라는 구민들의 마음과 정성의 상징“이라며 ”사랑과 온기가 넘치는 강북구인 만큼 늘 마음을 보태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모두가 행복한 강북구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강북구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사업으로, 모금된 성금·품은 강북구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은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기부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강북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거나,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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