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현지 매체의 예측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 선봉에 선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첫 경기부터 뛸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2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EPL 17라운드를 통해 토트넘과 브렌트퍼드가 맞붙는다. 지난 11월 중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개막으로 인해 한 달 넘게 중단됐던 EPL이 재개한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 헤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리톱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에 대해 '시야가 가려지겠지만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안면 보호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안면 보호마스크를 착용하고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치러야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간 뒤 이틀 동안 발열 때문에 훈련에 참가하지도 못했다. 컨디션 난조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지난 22일 니스를 상대로 가진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매체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히샤를리송이 부상을 입은 상황이고, 이반 페레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4강까지 올라가며 3·4위전까지 치르고 복귀했다. 손흥민의 존재가 더욱 중요하다.

스리백은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벤 데이비스로 이뤄진다고 예측했다.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수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자국에서 각종 축제 일정까지 이어갔다. 경기에 나설 몸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었다. 골키퍼 포지션 역시 월드컵 준우승을 한 프랑스 대표팀의 위고 요리스 대신 프레이저 포스터의 출격을 예상했다.

좌우 윙백에는 라이언 세세뇽, 에메르송 로얄이 서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가 미드필더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출장정지 징계와 가벼운 햄스트링이 겹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