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배우 열연·속도감·통쾌함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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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사진)이 배우들의 열연과 속도감 있는 전개, 통쾌함을 안겨주는 짜릿한 내용으로 호평 받으며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처음으로 2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는 드라마를 이끄는 큰 축이 됐다.
힘없는 순양그룹 비서에서 재벌집 막내아들로 환생한 진도준의 '인생 리셋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준 완벽한 판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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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사진)이 배우들의 열연과 속도감 있는 전개, 통쾌함을 안겨주는 짜릿한 내용으로 호평 받으며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처음으로 2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드라마는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진도준(송중기)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닷컴버블, 미국 9·11테러, 2002 한·일월드컵 등 현대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는 드라마를 이끄는 큰 축이 됐다.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 역을 맡은 이성민과 진 회장에 맞서는 송중기의 열연, 순양가 삼남매를 연기한 윤제문 조한철 김신록 등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금·토·일요일 주 3회 파격 편성을 시도하면서 16부작 안에 30년 세월을 담아 이야기는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힘없는 순양그룹 비서에서 재벌집 막내아들로 환생한 진도준의 ‘인생 리셋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준 완벽한 판타지였다. 미래를 알고 있는 진도준은 경제위기를 피하고 투자로 큰 이익을 얻었다. 아진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에선 고용승계를 외치고, 순양생활과학의 기업 청산으로 나락에 떨어진 투자자들의 편에 서서 재벌 회장과 싸웠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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