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무엇을 원하느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직전 있던 일입니다.
세베대의 두 아들과 이들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 청탁하려고 하자 예수님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나라 세우는 것인 줄 알고 두 아들을 좌의정과 우의정에 세워달라는 것입니다.
두 아들과 어머니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이 고난과 죽음의 길임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마 20:21)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마 20:32)
“What is it you want?”(Matthew 20:21)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Matthew 20:32)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직전 있던 일입니다. 세베대의 두 아들과 이들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 청탁하려고 하자 예수님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어머니는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합니다.(21절) 그러자 주님은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22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나라 세우는 것인 줄 알고 두 아들을 좌의정과 우의정에 세워달라는 것입니다.
이어 두 시각장애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역시 주님은 이 둘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둘은 눈뜨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아들과 두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마태는 나란히 배치하고 있습니다. 마태의 의도적인 편집입니다. 두 아들과 어머니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이 고난과 죽음의 길임을 보지 못했습니다.(22~23절) 권력에 눈이 먼 것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시각장애인입니다. 원하는 게 바뀌어야 합니다. 지배의 길이 아니라 섬김의 길입니다. 고관의 길이 아니라 종의 길입니다.(25~27절) 그 길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34절)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있나요.
김종수 목사(목포산돌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갈급한 소망 찾아내 희망의 선물 후원 잇는 사랑을 꽃피우는 나무 - 더미션
- 내 물건 두 개 중 하나 나누는 기부 어때요 - 더미션
- “나의 남은 삶이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천국에서 만납시다” - 더미션
- 대성리 주민·장병·성도 모여 성탄 찬양… DMZ를 밝히다 - 더미션
- “병·생활고에도 코피노 길러준 양모·이웃에게 희망을” - 더미션
- 월드컵 무대에 아로새긴 복음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