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앞으로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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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며칠 있으면 새해를 맞게 되고 새로운 시작, 새로운 전진을 하게 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음성입니다.
두 음성이 새해를 맞아 앞으로 가기 전에 들렸으니 이제 남은 몇 날 동안 저의 잘못을 돌이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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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며칠 있으면 새해를 맞게 되고 새로운 시작, 새로운 전진을 하게 됩니다. 저도 잔뜩 부푼 마음으로 앞으로 가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두 음성이 있었습니다.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소리였습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하나는 ‘과이불개(過而不改)’입니다. 연말이면 전국 교수님들이 한 해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는데 올해는 ‘잘못이 있으나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로 표현한 것입니다. 앞으로 가기 전에 잘못된 것을 고치고 가라는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 편에 처음 나옵니다. 공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이런 큰 소리였습니다.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리시는데 내가 내 뒤에서 크게 울리는 소리를 들으니 찬송할지어다.”(겔 3:12) 찬송하라는 소리가 뒤에서 크게 들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음성입니다. 두 음성이 새해를 맞아 앞으로 가기 전에 들렸으니 이제 남은 몇 날 동안 저의 잘못을 돌이키려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려 합니다.
김성국 목사(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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