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 에코타운 조성 사업 예산 두배' 확보

김태호 2022. 12. 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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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하수 찌꺼기를 자원화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재생해 사료와 에너지로 활용하는 국비 사업예산을 증액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상일 시장이 내년 정부 책정 예산보다 30억원을 늘려달라고 국회 요청한 것이 수용된 것으로 용인 에코타운 조성 사업 추진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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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사업 추가 예산 필요성' 국회 요청, '수용돼'
용인특례시 전경ⓒ

용인특례시가 하수 찌꺼기를 자원화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재생해 사료와 에너지로 활용하는 국비 사업예산을 증액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상일 시장이 내년 정부 책정 예산보다 30억원을 늘려달라고 국회 요청한 것이 수용된 것으로 용인 에코타운 조성 사업 추진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추가 확보한 예산은 지역 하수 찌꺼기를 연료로 만들고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사료나 퇴비, 바이오가스 등으로 만드는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한 예산은 하수 찌꺼기(슬러지) 자원화 시설 조성 사업 10억원,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성 사업 20억원이다.


하수 찌꺼기 자원화 시설 조성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건조해 하루 220톤 가량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이 사업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10억원이 편성됐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성은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사료나 퇴비로 만드는 것 외에 바이오가스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관련 예산으로 30억원을 책정했으나 국회의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20억이 추가로 편성됐다.


이는 이상일 시장이 국민의힘 국회 예결위 간사인 이철규 의원(동해ㆍ태백ㆍ삼척ㆍ정선)을 만나 증액 요청을 하는 등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를 설득한 결과다.


이 시장은 지난 11월 23일 이철규 의원에게 에코타운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예산안보다 두 배 가량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 의원도 수긍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하며 협조를 요청했고, 마침내 23일 국회에서 처리된 내년도 예산안에 이 시장의 뜻이 100% 반영된 에코타운 조성 예산 60억원이 포함됐다.


용인특례시가 23일 행정안전부 3차 특별교부세 39억원을 확보한 데 이은 낭보가 전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에코타운 조성을 위해 내년 예산을 두 배나 더 확보한 것은 의미가 있다"라며 "국회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용인의 사정에 깊은 이해를 나타내며 도와주신 이철규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시장으로서 어떠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로 일해 왔는데, 이번에 또 하나의 결실을맺은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용인 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도록 치밀하게 설계해서 국비와 도비 186억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39억원을 획득해서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생활체육 지원 등에 사용되도록 동분서주한 결과로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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