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윤상의 세상만사]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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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침체로 점철된 2022년 또한 지나가고 있다.
이제 가까스로 코로나 전염병을 이겨내고 있는데, 내년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런 2023년을 맞이하는 게 두렵기는 하지만, 처칠과 마쓰시타 고노스케처럼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공장을 짓는 것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재료도 살 수 없는 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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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침체로 점철된 2022년 또한 지나가고 있다. 이제 가까스로 코로나 전염병을 이겨내고 있는데, 내년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런 2023년을 맞이하는 게 두렵기는 하지만, 처칠과 마쓰시타 고노스케처럼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처칠은 팔삭둥이로 태어나 말더듬이 학습 장애인으로 학교에서 꼴찌를 했다. 큰 체격과 쾌활한 성격 때문에 건방지고 교만하다는 오해를 받았으며, 초등학교 학적 기록부에는 ‘희망이 없는 아이’로 기록되기도 했다. 중학교 때에는 영어 과목에 낙제 점수를 받아 3년이나 유급하였고 캠브리지 대학이나 옥스포드 대학에는 입학할 수 없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사관학교에도 두 차례나 낙방했다가 겨우 들어갔고, 정치인으로 입문하는 첫 선거에서도 낙선하고 기자 생활을 하다가 다시 도전해 당선됐다.
하지만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훌륭한 정치인이 되었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를 인생의 승자로 만든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처칠이 행한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그 답을 구할 수 있다.
“Never give up!” 그는 힘 있는 목소리로 축사의 첫 마디를 땠다. 그리고 다시 청중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give up!” 처칠은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Never give up!” 일곱 번의 “Never give up!”이 축사의 전부였다.
일본의 사업가인 내셔널 파나소닉의 창립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11살 되던 해에 부모를 여의고 고아 신세가 되었다. 학교를 그만두고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을 전전하다가 자전거 상회에서 견습공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몸이 허약했던 그는 밤이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선배 기술자들의 잔심부름을 하며 겨우 끼니를 해결할 만큼 봉급을 받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성실히 일했다.
24살이 되었을 때, 그는 전구 소켓의 기능을 향상시킬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그런데 그가 가진 돈은 100엔밖에 없었다. 공장을 짓는 것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재료도 살 수 없는 돈이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개발한 쌍소켓은 간단한 가전제품에서부터, 첨단 전기산업, 소재산업 분야까지 활용도를 높였다. 1980년대 이미 그는 많은 일본인에게 ‘경영의 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공했다.
‘비전을 성취하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하냐’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끈기입니다.”
삶은 끊임없는 싸움의 연속이다. 자신과의 싸움이자 한계와의 싸움이며 부단한 도전들과의 싸움이다. 이런 현실에서 무언가 성취하려면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Never give up!”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은 국민일보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엄윤상(법무법인 드림)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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