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만신창이' 토트넘, 부상 중인 손흥민도 '막대한 비중'

김정용 기자 2022. 12. 25.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토트넘홋스퍼 선수단의 전력 손실이 크다.

손흥민 역시 안면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지만 리그가 재개되면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지나, 유럽 빅 리그 중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먼저 재개한다.

이번 월드컵이 유럽 리그 도중인 11~12월에 열리면서 프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유독 전력 손실이 큰 팀으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토트넘홋스퍼 선수단의 전력 손실이 크다. 손흥민 역시 안면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지만 리그가 재개되면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지나, 유럽 빅 리그 중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먼저 재개한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와 2022-2023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모든 EPL 팀중에서도 가장 먼저 일정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 월드컵이 유럽 리그 도중인 11~12월에 열리면서 프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유독 전력 손실이 큰 팀으로 꼽힌다. 월드컵 7경기를 모두 소화한 4강 진출국에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위고 요리스(프랑스) 3명이나 소속돼 있었다. 브라질 대표 히샤를리송은 월드컵에서 당한 부상으로 3~4주 이탈이 필수적이다.


16강까지 4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대한민국의 손흥민을 비롯해, 대회를 비교적 일찍 마친 선수들 중에서도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벤 데이비스(웨일스) 등이 각자 자리에서 치열한 대회를 치렀다.


잉글랜드 프로 축구는 자국 대회 일정이 유럽 5대 빅 리그 중 가장 많은데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월드컵에서 쌓인 피로와 리그 일정을 모두 감안한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힘든 팀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드컵 4강 이상 치른 선수 숫자는 독일의 바이에른뮌헨, 스페인의 세비야 등이 더 많지만 이들은 자국리그 일정이 더 적고 월드컵 이후 휴식도 한결 길다.


팀 사정상 손흥민은 다가오는 몇 경기에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대회 전 입은 광대뼈 골절상에서 다 회복하지 못했지만, 같은 포지션의 로테이션 멤버 히샤를리송이 뛸 수 없는 상태고, 유사시 공격수로 이동할 수 있는 페리시치는 손흥민보다 큰 피로를 안고 돌아왔다. 손흥민은 휴식기 중 프랑스의 니스와 가진 친선경기에서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뛰었다.


광대뼈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주 1, 2경기씩 프로 경기를 소화한다는 건 위험부담이 있다. 완치될 때까지 출장시간을 조절해줘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당장 갈 길이 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적극 활용할 거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 토트넘은 현재 4위다. 기존 강호들뿐 아니라 신흥 갑부 구단 뉴캐슬유나이티드가 4강 경쟁에 합류하면서, 월드컵 휴식기를 3위로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추격하는 동시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5위), 리버풀(6위), 첼시(8위) 등 스타가 즐비한 팀들을 따돌려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