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최준용 54점 합작' 서울 SK, 삼성과 크리스마스 S-더비서 완승

김영서 2022. 12.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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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 [사진 KBL]

프로농구 서울 SK가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승리했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2~23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82-64로 이겼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간 SK는 최근 5경기 3승 2패를 기록했다. 리그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와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전반을 39-34로 앞선 SK는 3쿼터 중반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외국인 포워드 자밀 워니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워니는 3쿼터 종료 2분을 앞두고 2점 슛과 자유투에 연이어 성공했다. 4쿼터에도 삼성 김진영의 레이업 득점을 블록 슛하는 등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를 앞두곤 덩크에 성공해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워니는 39분 8초 동안 3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최준용도 20점 7리바운드, 김선형도 12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가 20점 21리바운드, 이정현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시래도 7점에 그쳤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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