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北 해킹 메일에 “김정은 스토킹 통하지 않아”

윤상호 2022. 12. 25.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해킹조직이 자신의 의원실 메일을 사칭해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에게 피싱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비판했다.

태 의원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정권의 해킹조직이 의원실을 사칭해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에게 피싱 메일을 대량 배포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며 "실제로 김 정권 해킹 부대는 휴대전화, 컴퓨터, 노트북 등을 해킹했고 나와 지역구 주민을 괴롭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해킹조직 김수키 소행으로 밝혀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임형택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해킹조직이 자신의 의원실 메일을 사칭해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에게 피싱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비판했다.

태 의원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정권의 해킹조직이 의원실을 사칭해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에게 피싱 메일을 대량 배포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며 “실제로 김 정권 해킹 부대는 휴대전화, 컴퓨터, 노트북 등을 해킹했고 나와 지역구 주민을 괴롭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김 정권이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스토킹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김 정권 목표는 명백하다.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나를 꿇어 앉혀 실패한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피싱메일을 읽어보면서 정교함에 놀랐다”며 “처음엔 의원실에서 보낸 메일인 줄 알고 보좌진에게 확인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정은에게 경고한다. 이런 식의 협잡은 더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김 정권의 협잡과 스토킹에 굴하지 않고 초심 그대로 통일되는 그날까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북한해킹조직 ‘김수키’는 지난 5월 태영호 의원실 비서를 사칭해 악성 프로그램 등이 담긴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