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또 최다 득점...김지한 향한 사령탑의 기대와 바람
우리카드 '신성' 김지한(23)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팀 패배에 빛이 바랬지만,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한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다인 15득점을 기록했다. 소속팀은 세트 스코어 0-3(21-25, 22-25, 22-25)으로 패했다. 김지한은 날카로운 공격과 서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지한은 1세트, 우리카드가 4-6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이끌었다. 10-13, 13-15에서도 세터 황성빈과 퀵오픈을 합작했다. 14-15에서는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켰다. 16-16에서는 우리카드를 앞서나가는 백어택 득점을 다시 해냈다. 2세트는 우리카드 '국내 에이스' 나경복이 부진한 사이 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8득점, 공격 성공률 66.6%를 기록했다. 블로킹과 서브도 1개씩 기록하며 고른 득점 루트를 보여줬다.
김지한은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출전 시간이 많아진 선수다. 2017~18시즌 데뷔한 뒤 가장 많은 세트와 출전 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삼성화재전에서는 29득점·공격 성공률 75.86%를 기록하며 폭발했다.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한항공 김민재와 함께 올 시즌 등장한 신성 중 가장 돋보이고 있다.
경기 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도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다. 더 간결하게 스파이크를 해내는 모습이 필요하다. 서브와 수비도 더 나아져야 한다. 훈련할 때 좋은 슴관을 갖춘다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게 분명하다"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아가메즈는 오는 열릴 예정인 한국전력전에서 복귀한다. 김지한의 출전 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팀 기여도와 공격력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와 포지션(아포짓 스파이커)은 겹치지만, 출전할 때마다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한항공 임동혁처럼, 김지한도 소속팀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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