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통산 150승' 41세 와다, 내년에도 선수로 뛴다
베테랑 와다 츠요시(41·소프트뱅크 호크스)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25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와다는 일본 후쿠오카 시내 구단 사무소에서 1500만엔(1억4000만원) 인상된 연봉 1억6500만엔(15억9000만원)에 단년 계약했다. 불혹을 훌쩍 넘긴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연봉 인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와다는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다. 2003년 NPB에 데뷔해 다승왕 2회, 승률왕 1회, 최우수선수 1회 등 굵직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1년 12월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루기도 했다. 미국에선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공백기를 갖는 등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5년 11월 친정팀 소프트뱅크와 계약, NPB로 복귀했다.
와다는 복귀 첫 시즌인 2016년 15승을 따냈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선발 16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2.78. 코로나 탓에 잠시 이탈하기도 했지만 등판하는 경기마다 준수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지난 5월 29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는 개인 최고 구속 타이 149㎞/h를 기록했고 9월 3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선 41세 7개월의 나이로 NPB 개인 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 말 그대로 '나이를 잊은' 활약이었다.
와다의 NPB 통산 성적은 150승 81패 평균자책점 3.17이다. 그는 계약 후 "미안함과 반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내년에는 감독을 헹가래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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