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이 제일 산타 같았어요" [현장:톡]

조은혜 기자 2022. 12. 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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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이 제일 잘 어울렸어요."

링컨은 "좋은 유니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경기장에서 나오는 리플레이를 보면서 '이런 유니폼을 입고 있었구나' 하고 웃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링컨은 "어려운 경기였다. 쉬운 점수들은 상대팀에게 많이 줬다"면서 "스케줄이 빡빡해 연습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럼에도 선수들이 노력해서 승리를 해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 하나, 한국에 온 링컨의 가족들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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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링컨이 제일 잘 어울렸어요."

대한항공은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8연승 질주에 성공, 시즌 전적 14승2패 승점 42점으로 단독 1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성탄절을 맞은 이날 대한항공 선수단은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도 이날 이 유니폼을 처음 봤다. 한선수는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에 당황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김규민은 "너무 예뻤다. 마음에 들어서 옷을 나중에 벗었다"고 웃었다. 

링컨은 "좋은 유니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경기장에서 나오는 리플레이를 보면서 '이런 유니폼을 입고 있었구나' 하고 웃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선수는 "링컨이 제일 잘 어울렸다. 수염도 있고, 산타 같았다"고 덧붙였다.

겉모습 뿐 아니라 팀을 8연승으로 이끈 링컨의 활약은 팬들에게 선물을 안긴 산타라 할 만했다. 링컨은 이날 공격성공률 71.88%를 자랑하며 26점을 올리고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링컨은 "어려운 경기였다. 쉬운 점수들은 상대팀에게 많이 줬다"면서 "스케줄이 빡빡해 연습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럼에도 선수들이 노력해서 승리를 해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 하나, 한국에 온 링컨의 가족들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링컨은 "당연히 가족들이 와 있으면 좋다"면서도 "첫 휘슬이 울리는 순간 경기에만 집중을 한다. 분명 동기부여는 된다. 가족들이 한국 배구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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