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 감독의 너스레 "내가 본 산타들 중 배구 제일 잘해"

조은혜 기자 2022. 12. 25.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완파하며 팬들에게 8연승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완파하며 팬들에게 8연승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8연승 질주에 성공, 시즌 전적 14승2패 승점 42점으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범실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소통하면서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실행이 잘 안 된 부분도 있었지만 어려운 순간에서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면서 "상대팀 선수들보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잘했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대한항공 선수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산타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핀란드 출신의 틸리카이넨 감독은 "내가 본 산타클로스 중에 제일 배구를 잘하는 산타들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그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두의 건강이고, 하나는 항상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산타가 친구이기 때문에 분명히 들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