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호날두, 조규성 이용한 것" 월드컵 신경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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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감독이 포르투갈로 돌아가 가진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규성의 말다툼에 대해 "이용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에 따르면 조규성은 호날두가 화낼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뭔지는 모르지만 포르투갈 팀 내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감추기 위해 '조규성 때문'이라는 해명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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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감독이 포르투갈로 돌아가 가진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규성의 말다툼에 대해 "이용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일간지 '헤코르드'와 인터뷰를 가졌다. 공개된 인터뷰 내용 중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 대 포르투갈전에서 벌어진 신경전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포르투갈이 1-2로 패배한 경기에 선발 출장한 호날두는 후반전에 교체됐는데, 나가는 호날두를 보고 조규성이 서두르라고 말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교체 지시에 이미 심기가 불편해 보였기 때문에 어느 쪽이 발끈한 이유인지에 대해 해석이 분분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벤치에서 우리 한국 선수들은 어떤 상황에도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호날두가 교체될 때 내가 한 마디 하긴 했지만 모든 상황은 그 주위에서만 벌어졌다. 그 한국 선수(조규성)는 뭔가 유쾌하지 않은 상황을 덮기 위해 이용된 것이다. 그 상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에 따르면 조규성은 호날두가 화낼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뭔지는 모르지만 포르투갈 팀 내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감추기 위해 '조규성 때문'이라는 해명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포르투갈 대표 출신 벤투 감독은 한때 산투스 감독의 제자였고, 호날두와는 선수 시절 동료와 대표팀 스승으로서 모두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여러모로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서 두 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6강,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 '헤코르드' 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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