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빛의거리 3곳 불 밝히다 [남부경남]

최일생 2022. 12. 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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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지난 23일 박종우 시장과 지역 상인,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은행 거제지점 앞에서 빛의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거제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가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고현사거리 일원, 옥포대첩로 일원, 고현엠파크 일원에 빛의거리를 조성했다.


빛터널과 루미나리에, LED 날개조명, 경관지주, 경관벤치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경관조명들이 거리를 아름답게 비추어 어디에서든 포토존이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고현엠파크 거리에는 LED경관지주와 경관벤치를 설치하여 화려함을 더했다. 또한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는 감성문구를 삽입하여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빛의거리 점등시간은 일몰시간에 맞춰 켜지고 23시에 소등되며, 내년 1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고금리, 장바구니 물가상승 등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빛의거리를 거닐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거리의 밝은 조명처럼 내년에는 활기차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삼강엠앤티, 고성군에 이웃사랑 성금 2000만원 전달

삼강엠앤티(주)(대표이사 이승철)가 14년째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12월 23일 고성군(군수 이상근)을 찾아 이웃사랑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승철 대표는 “직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기부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강엠앤티는 세계적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지난 2009년부터 사내 봉사단 ‘띠앗(형제·자매의 우애를 뜻하는 순우리말)’을 중심으로 매년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 개최

통영시는 '대한민국 제1호 통영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을 12월22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대한민국 제1호(성장지원형)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통영시는 앞서 10차례, 2729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네이밍 조사를 실시하여 “투나잇, 통영(오늘밤, 통영)”이라는 통영만의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를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국비‧지방비 24억 원을 투입하여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 야간경관 및 야간 관광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여 글로벌 야간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야간관광 특화 프로그램으로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 및 강구안 다이닝 항구 위크가 있으며, 시는 강구안 일원 통영만의 특별한 수상무대를 설치하여 오스트리아 브뢰겐츠와 같은 통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야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해상택시, 유람선 외 수륙양용버스 및 해상케이블카를 도입하여 통영시 야간 여객상품을 다양화하고, 강구안 상공 라이트쇼 및 통영의 문화예술을 결합한 드론 나이트쇼, 통영 전통 자개 문양과 빛을 활용한 조명 디자인 마련 등을 통하여 강구안 나아가 통영시 전역을 야간관광 축제의 장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하여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디피랑을 넘어 인근 강구안 일대까지 야간관광을 확장하여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세계적인 관광지 통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영 야간관광 브랜드인『TONIGHT, Tong Yeong』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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