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몽골에 ‘고양의 숲’ 관리 이양 등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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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25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교류 및 투자유치 협력, 고양의 숲 이양식 참석 등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해 몽골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고양경자구역의 지정을 위한 현지 기업유치·협력확대와 K팝 등 문화 및 역사교류·자매결연 등 교류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시장은 27일에는 몽골 정부가 마련한 '고양의 숲' 이양식 및 우호 교류 체결식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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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시와 경자구역 투자유치협력·자매결연 추진 등
경기 고양시는 25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교류 및 투자유치 협력, 고양의 숲 이양식 참석 등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해 몽골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고양경자구역의 지정을 위한 현지 기업유치·협력확대와 K팝 등 문화 및 역사교류·자매결연 등 교류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K-콘텐츠 복합단지 CJ라이브시티가 조성되는 고양시는 울란바토르시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입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고양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사업 모델을 몽골에 전파하는 등 경제, 문화 전반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단단한 우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내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신청을 위한 구체적인 용역에 착수한다”면서 “국내 경제자유구역이 모두 성공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외국 기업유치와 교류확대를 위한 밑거름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7일에는 몽골 정부가 마련한 ‘고양의 숲’ 이양식 및 우호 교류 체결식에도 참석한다. 고양의 숲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남동쪽으로 260㎞ 떨어진 돈드고비아이막에 위치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기 위한 시의 탄소 중립을 향한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고양의 숲은 시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00㏊ 면적에 비술나무, 차차르간 비타민나무 등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조성한 조림지다.
시는 고양의 숲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두 번째 고양의 숲 조성도 검토 중이다. 두 번째 고양의 숲은 단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노력을 넘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숲 조성과 배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승인절차 등을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은 뭉흐바트 돈드고비아이막장(대한민국의 광역지자체장급)을 만나 환경,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양자 간 우호 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교류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고양의 숲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몽골 정부에 이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이양식을 계기로 양자 간 우호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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