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년까지 반도체 인력 660명 양산…대학-반도체기업 연계 '공유대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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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도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실무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공유대학을 운영한다.
도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도내 대학 및 기업 등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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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도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실무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공유대학을 운영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반도체 분야 인력 부족은 연간 1200여명이다. 특히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우 만성적 결원과 보충 인력 부족이 반복되면서 전문성과 숙련도가 약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도내 대학 및 기업 등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먼저 내년 1월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가칭)를 구축해 공공교육 기반을 활용하고 실무기술인력 양성과 특성화ㆍ직업계고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도는 2025년 말까지 3년간 반도체 실무형 기술인력 66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직업계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전문가와 교원 간 멘토-멘티를 지정해 교육과정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용 반도체 공정장비와 계측장비 등 공공교육 기반을 활용해 현장 실습을 실시하고 기업체 특강도 진행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할 경기도 반도체 소ㆍ부ㆍ장 산업 생태계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소부장 산업 자립화와 기술개발 도약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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