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 추천"(종합)

오주연 2022. 12. 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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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4선 의원 출신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추천했다.

정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경선의 공정한 운영을 맡을 선관위 위원장에 유 상임고문을 추천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는 26일 회의에서 유 상임고문을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비대위원들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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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성공 위해 잘 이끌길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4선 의원 출신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추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경선의 공정한 운영을 맡을 선관위 위원장에 유 상임고문을 추천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정 위원장은 "유 상임고문은 평생 공직 생활을 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라며 "당 대표 후보자들이 사(私)를 버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성의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는 26일 회의에서 유 상임고문을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비대위원들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유 선관위원장이 임명된 이후에는 선관위도 곧 구성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당원투표 100%’,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91.19%의 찬성으로 의결됐다고 강조하며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당권은 당원에게서 나온다.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당의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상임고문은 내무부 치안본부장, 충남도지사, 4선 국회의원, 주일대사 등 행정·입법·외교 분야를 두루 거친 당의 원로로, 현재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제6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100% 당원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의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했던 기존 규정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폐지하고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확대했다.

또한 5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각종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와 지지 정당이 없는 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 의무 규정도 담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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