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500만 돌파…전작보다 빠른 속도

'영웅', 누적 관객수 54만 8000여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 유지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누적관객수 500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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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2’는 개봉 12일 차인 25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537만 4000여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전날 4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4시간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24일 하루에만 80만 3000여명이 ‘아바타2’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이는 전작보다 빠른 속도다. 2009년 ‘아바타’는 개봉 후 15일 차에 누적 관객수 500만을 넘겼다. 다만, 올해 최다 관객(1269만명)을 모은 ‘범죄도시2’보다는 이틀 늦은 성적이다.

‘아바타2’ 제작·출연진은 공식 SNS를 통해 “한국 팬들의 놀라운 성원에 정말 감동 받았다.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바타2’ 경쟁작인 윤제균 감독의 영화 ‘영웅’은 24일 24만 5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4일차인 이날까지 54만 8000여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