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10명 중 9명 시중은행 앱 활용...7명 인터넷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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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태계에 익숙한 MZ세대의 10명 중 9명이 시중은행 앱을 7명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M세대(27~41세, 1460명)의 약 70%는 시중은행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Z세대(19~26세, 540명)는 시중은행(50.0%)과 인터넷전문은행(47.2%)을 반반 정도씩 사용해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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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태계에 익숙한 MZ세대의 10명 중 9명이 시중은행 앱을 7명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시중은행 앱 외에도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핀테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유저로 판명됐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오는 26일 ‘MZ세대의 금융플랫폼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MZ세대는 1981~2010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를 뜻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미래 경제와 디지털 생태계를 주도하는 모티즌(Motizen, ‘mobile’과 ‘netizen’의 합성어)인 MZ세대의 금융플랫폼 이용행태를 파악했다. 지난 10월 27일 ~ 11월 7일 동안 모바일 금융플랫폼을 이용하는 만19~41세의 전국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Z세대의 86.8%는 평소 금융거래 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고 있고, 최근 3개월 동안 지점을 방문한 비중이 42.4%에 불과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사용해본 금융채널은 모바일 뱅킹 비중이 99.8%로 가장 높았고, ATM(68.2%), 인터넷 뱅킹(50.2%), 지점(42.4%) 순을 차지했다.
은행 유형별 사용 앱은 시중은행 95.5%, 인터넷전문은행 75.7%, 기타은행 10.5%, 지방은행 6.2% 순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로 활용했다. 주 이용 앱으로는 시중은행(65.7%)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시장 침투율(31.2%)도 상당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M세대(27~41세, 1460명)의 약 70%는 시중은행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Z세대(19~26세, 540명)는 시중은행(50.0%)과 인터넷전문은행(47.2%)을 반반 정도씩 사용해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또한 MZ세대가 금융 앱 선택 시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수수료 조건’(46.8%), ‘금리·포인트(금전적) 혜택’(45.5%), ‘앱 보안성·안정성’(23.0%), ‘간편한 절차’(14.3%)였다.
평소 은행 앱에서 자동이체(95.1%)와 조회·송금(97.8%)을 이용한 비율이 100%에 육박하고 있으며, 예적금 가입 경험도 90.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세대를 기준으로 최근 한달동안 은행 앱에서 이용한 서비스를 문의한 결과에서도 조회, 이체·송금 이용률(65%~80%)이 1위로 나타나 유사한 경향이 확인됐다.
투자 부문에서는 예적금과 같은 기본 상품 다음으로 주식, 가상자산 등의 직접투자 방식을 펀드(간접투자)보다 선호했다. MZ세대가 경험해 본 금융상품은 예적금·청약(84.6%), 주식(직접투자) 63.5%, 보험(연금 포함) 44.3%, 가상자산 30.8%, 펀드(간접투자) 28.4%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오락성이 가미된 게임형 부가서비스(챌린지, 미션 등)와 이벤트(경품 추천 등)에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보였다. 조사대상의 71.1%가 게임형 부가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고, 경험자의 54.9%는 답했다.
보고서는 “MZ세대는 모티즌답게 경제활동 대부분을 디지털 플랫폼 내에서 영위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융시장은 MZ고객을 잘 이해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는 플랫폼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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