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호 "내가 코리안투어 최고 인기 장면의 주인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장면을 만든 선수는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투어 15년 차' 양지호(사진)였다.
양지호와 아내이자 캐디인 김유정 씨가 5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8번 홀(파5·559야드)에서 나눈 대화가 올해 골프팬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코리안투어 영상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김유정 씨는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끊어가자고 설득했고, 양지호가 들고 있던 우드를 뺏고 아이언을 건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찬민 2번 아이언 샷 2위, 허인회 ‘캐디 없이 나홀로’ 3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장면을 만든 선수는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투어 15년 차’ 양지호(사진)였다. 최근 KPGA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포츠 N Golf가 발표한 최고의 하이라이트 순위다. 양지호와 아내이자 캐디인 김유정 씨가 5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8번 홀(파5·559야드)에서 나눈 대화가 올해 골프팬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코리안투어 영상으로 집계됐다.
당시 양지호는 우드로 두 번째 샷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김유정 씨는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끊어가자고 설득했고, 양지호가 들고 있던 우드를 뺏고 아이언을 건넸다. 이 장면은 대회 종료 후 큰 화제가 됐다. 양지호는 우승 직후 "최종일 캐디를 해준 아내가 2개 홀을 마칠 때 마다 ‘지호야 너무 욕심내지마’라고 자제를 시켜줬다"며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지호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133개 대회 출전만에 생애 첫 승을 일궜다.
2022시즌 장타상을 수상한 ‘코리안 빅보이’ 정찬민이 2위다. 정찬민은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골프장에서 펼쳐진 우성종합건설 오픈 1라운드 8번홀(파5·627야드)에서 티 샷을 한 뒤 핀까지 279야드 남은 상황에서 2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했다. 정찬민의 샷은 무려 278야드나 날아갔고 공은 그린 근처에 안착했다. 허인회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캐디 없이 혼자 플레이를 한 모습은 3위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들이 온 친구남편은 성추행·불법촬영…남편은 친구와 불륜 '경악' - 아시아경제
- "보톡스 맞은 줄 알았는데…얼굴 세 배 커져" 유명 여배우 충격 근황 - 아시아경제
-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퍽'…엉망된 벽보고 말도 없이 '쌩' - 아시아경제
- "살면서 가장 큰 고통 느꼈다"…日 성인배우에 무슨 일이 - 아시아경제
- 네덜란드 '홍등가'에 때아닌 여성 홀로그램…이런 슬픈 사연이 - 아시아경제
- "깔보고 떠넘기는 사람 많다면…당신 회사는 썩고 있다" - 아시아경제
- "트럼프 2기, 관세 인상 땐 '오일 쇼크'급 충격…전 세계 물가 더 오른다"[인터뷰] - 아시아경제
- '단돈 12만 원 때문에'..서산 승용차 운전자 살인 범행 경위 '충격' - 아시아경제
- 15분 일찍 왔으니 먼저 간다는 신입사원…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아시아경제
- 시험관 시술로 백인 아이 낳은 흑인엄마…"친자 아닌듯" 의심커지자 결국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