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도 변했다"…‘데이터 골프 문화 안착’

노우래 2022. 12.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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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이 변하고 있다.

김 원장은 "기존 레슨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골프업계의 4차 산업혁명인 론치모니터가 도입된 이후 스윙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알려주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적용하는 형태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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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 시뮬레이터로 접한 MZ세대 골프 레슨 변화 주역
주먹구구식 아닌 휴대용 론치모니터 활용 데이터 레슨 트렌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 레슨이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터에 익숙한 MZ세대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 골프 문화가 안착됐다. MZ세대는 처음부터 가상 현실 시뮬레이터로 골프에 입문해 기존 골퍼와는 확실하게 다른 레슨 성향을 가졌다는 분석이다.

쇼골프 내 모범골프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김범모 원장은 연습장 내 최첨단 스윙분석 시스템의 도입을 레슨 트렌드 변화의 바로미터로 꼽았다. 김 원장은 "기존 레슨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골프업계의 4차 산업혁명인 론치모니터가 도입된 이후 스윙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알려주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적용하는 형태가 됐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데이터로 레슨 정보를 제공했을 때, 수강생들의 이해도와 실력의 폭이 넓어졌다. 스윙의 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이 빨라졌다"며 "최근 골퍼 사이에서도 론치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개인용 기기로 데이터를 확인하며 스윙을 교정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최신 골프연습장 트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레이더 등 고도의 기술이 탑재된 론치모니터가 국내에 소개된 초기에는 비용과 공간의 제약으로 접근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플라이트스코프, 보이스캐디 같이 성능은 유지하고 저렴한 휴대용 개인용 론치모니터가 출시되고 있다. 이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타이거 우즈,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연습에 활용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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