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 솔로 타이틀곡 ‘들꽃놀이’ 뮤직비디오 촬영지, 합천 황매산 [북부경남]

최일생 2022. 12. 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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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첫 솔로 앨범 `인디고`의 타이틀곡 `들꽃놀이` 뮤직비디오에 합천 황매산이 등장해 화제다. ‘들꽃놀이’ 공식 뮤직비디오는 23일, 유튜브 조회수 330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황매산은 높이 1108m로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CNN이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가 봐야 할 50선에 선정된 곳으로 황매평원에는 봄이면 철쭉 군락지 가을, 겨울에는 억새 군락지가 펼쳐지고 밤이면 은하수가 장관을 이룬다.


또 황매산은 해발 850m 오토캠핑장 주차장까지 연결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동차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고 트레킹 구간도 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으로 어린이나 노부모가 있는 가족 산행 코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들꽃놀이’ 뮤직비디오로 유명세를 탄 황매산 별빛 언덕 ‘나홀로 나무’는 전문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 포토존으로 이미 유명하지만 향후 떠오르는 SNS 핫플레이스로 합천군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 우량암소(엘리트 카우) 인증서 교부식 개최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2일 합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용욱)과 공동으로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우량암소(엘리트카우) 인증서 및 기념패를 우량암소를 7두 이상 보유한 6농가에게 교부했다.

전국 시군 우량암소 보유수 현황은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2013년부터 발표해 오고 있으며, 합천군은 2022년 11월 기준 354농가가 648두를 보유해 2022년 8월부로 173개 시군 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전국 번식우 170만두 중 0.8% 해당하는 1만 4천두가 현재 우량암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선발 기준은 우량암소가 낳은 거세우의 도체 성적으로 정하는데 도축성적이 육질등급 1++, 육량등급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 이상 나오면 어미소가 우량암소로 지정된다.

우량암소가 낳은 암·수송아지의 시세는 일반 암소보다 평균 40~70만원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고, 우량암소의 거세우 도축 평균 경락가는 약 20만 높기에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급육을 생산하는 기본 바탕인 우량암소(엘리트카우)를 생산하기 위해 개량에 많은 정성을 쏟은 농가들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우량암소 생산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연이은 기탁 '훈훈'

가회면 둔내리 ㈜비채움 손진기 회장은 가회중학교를 방문해 가회중학교 합천FC 축구부에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손진기 회장은 가회면의 아름다움에 반해 20여 년 전, 가회면 둔내리 복치동마을로 귀촌한 후 한들장학회를 설립하여 형편이 어려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을 뿐 아니라 지난달 20일에는 1000여그루의 철쭉나무를 기증했다.

손회장은 “가회중학교 축구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면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예식장(대표 이명우)은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묘산면 반포마을에 소재한 ㈜동천수 가야산 샘물(대표 박철호)은 묘산면사무소(면장 이동렬)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합천 마을지기 목공소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종욱)에서는 241만5000원을, 초계면 초계태화도료 문한태 대표는 100만원을, 덕곡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최삼식)ㆍ새마을부녀회(회장 피윤숙)는 30만원을, 합천은혜교회 양이삭 목사는 쌀(10kg) 20포를 기탁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막바지 작업 돌입

거창군은 2023년 1월1일에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상 운영을 위해 지난 22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9종, 공급업체 8개소를 선정하는 등 정상 운영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거창군 홈페이지에 답례품과 공급업체 공개모집을 공고해 지난 16일 8개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결과 신청한 모든 업체가 기준을 통과하여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으로 사과, 한우, 잡곡, 부각, 벌꿀, 사과즙(2개 업체), 칡즙 등 8종과 거창에서만 사용 가능한 거창사랑상품권도 함께 선정했다.

군은 이달 중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협약을 체결하여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향사랑e음’ 기부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 후 시스템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형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뿌리내려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고 군민 행복시대를 앞당기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발적이고 건전한 기부 문화가 조성되어 기부자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 쌀 ‘터주대감’, 미국 수출 시장길 열려

거창군은 23일 동거창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구인모 군수, 진학덕 동거창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쌀 ‘터주대감’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되는 쌀 20톤은 ㈜경남무역을 통해 뉴저지 소재 한인 식품 유통벤더인 아주푸드를 통해 미동부 지역 식자재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미국시장 진출은 가뭄으로 캘리포니아산 쌀의 수확량이 감소하자 한국산 쌀의 가격 경쟁력을 살려 지난 11월26일부터 12월3일 거창군이 추진한 ‘거창 농특산식품 미주시장 개척 마케팅 행사’에서 동거창농협과 아주푸드가 수출 MOU를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출을 통해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청정지역 거창의 맛 좋은 고품질 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으로 다양한 관내 업체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거창군장학회, 200억 장학기금 확대 조성 순항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말을 맞아 23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에 개인·단체·기업 등의 릴레이 기탁이 이어지고 있으며 200억 장학기금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은 거창군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NH농협 거창군지부(지부장 조윤환) 1000만원 △서흥여객자동차주식회사(대표이사박종덕, 장재영) 200만원과 아림1004 후원금 100만4000원 △류현복 가조면장 300만원 △가조면주민자치회(회장 김효수) 100만원을 기탁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강추위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 거창군장학회 장학금과 아림1004 후원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인재 육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2기 거창군체육회장에 신영균 당선

거창군은 민선2기 거창군체육회를 이끌 수장으로 3명의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인 끝에 신영균 후보가 당선됐다.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오후 거창스포츠파크 회의실에서 진행된 민선2기 거창군체육회장 선거 투표 결과 신영균 후보가 전체 투표수 121표 중 43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철우 후보는 40표(33%), 손권모 후보는 38표(31.4%)를 득표했다.


선거인은 거창군체육회 소속 읍·면 및 종목별 회장과 추첨에 의해 선정된 종목 클럽회장 등 123명이다.

신영균 당선인은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조교수와 부산시체육회 전임 연구원 출신으로 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공약으로 내걸어 향후 거창군체육회의 일대 변화가 기대된다. 당선인의 임기는 4년으로, 2023년 2월22일부터 거창군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30년 세월 군민 위한 헌신에 박수를”

산청에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군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4명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산청군은 23일 군수실에서 김명문 전 기획조정실장, 이창규 항노화관광국장, 최경술 전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권식 전 차황면장 등 퇴직자 4명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퇴임식’을 가졌다.


김명문 전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도 하반기 정부우수공무원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30 산청비전 중장기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군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창규 항노화관광국장은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가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전건설과장 재직 시에는 재해예방사업 및 소하천 정비 사업을 조기 추진해 군민의 안전과 불편함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

최경술 전 농업기술센터장은 청년농업인 및 명품딸기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미래 농촌인재 육성에 힘썼다. 2020년 미국에 양잠제품을 시범수출하는 성과와 2017년 후배직원들이 뽑은 모범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될 만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권식 전 차황면장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입장에서 면정을 운영했다. 지역 내 인구유입을 위한 연계도로 개설 및 복합영농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 마련에 힘을 쏟았다.

이승화 군수는 “후배들이 퇴임자들에게 배워야할 노하우가 많은데 이렇게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퇴임 후에도 산청군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올해 산림사업 정부·도 평가서 입상 다수

산청군이 올해 정부, 경남도에서 주관 산림분야 사업에서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정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먼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 과일(산림과수분야)에 산청 고종시는 7년 연속 선정이라는 대기록과 호두가 최우수를 차지했다.


특히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경남도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사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면서 그동안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숲 및 생활밀착형 숲 조성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기 발주를 추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또 조경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의 중추적 역할로 ‘아름다운 푸른 경남, 아름다운 산청 만들기’를 통해 지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82㏊의 조림사업, 1460㏊의 숲가꾸기사업, 산림바이오매스 등을 통해 53명의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산림가꾸기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경남도 산림자원분야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사업을 실시한 결과 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산청군은 올해 산림사업에서 기관표창 6건, 민간인 단체표창 5건, 공무원 표창 7건 등 모두 18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내실 있는 농림사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시책추진과 효율적인 산림경영 의지가 수상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정책에 호응하고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강설에 비상근무·신속 제설작업에 만전

연일 이어지는 폭설에 산청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산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결빙을 인한 안전사고 대책과 신속한 제설작업, 비상근무 등 군민 안전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산청군은 폭설로 인한 차량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차량, 염화칼슘을 이용해 제설취약구간(고갯길, 터널입구 등)을 중심으로 제설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은 향후 강설에 대비 염화칼슘 50t을 추가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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