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사망설' 일축 "몸 건강히 잘 있다"…♥소유진 근황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가족에게 약 100억 원의 빚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가짜 뉴스가 퍼져 소란이 일었던 가운데, 백종원이 직접 근황을 전하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최근 정체불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백종원이 생명이 위험한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고, 이를 아내 소유진이 울면서 따라갔다는 허무맹랑한 '가짜 뉴스'가 퍼졌다.

이 유튜버는 서울대학교 신경과 전문의의 말을 인용하며 백종원이 치료제가 없는 희귀병에 걸렸다고 주장했으며 가족에게 100억 원의 빚을 남기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백종원은 개인 일정차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백종원은 유튜브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아내 소유진 역시 연극 '갈매기' 출연 및 SNS 등을 통해 밝은 근황을 공유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의 앞뒤가 맞지 않는 점, 번역기를 돌린 듯 어색한 문장 구조를 보고 수익을 노린 일부 해외 유튜버들의 범행이라 추측했다.

그런 가운데 24일 백종원은 자신의 브랜드 점주들을 향해 근황 인사를 남기며 가짜 뉴스에 대처했다.

백종원은 "근황에 관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일단, 나는 아주 잘 있다. 몸도 건강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백종원은 외국에 체류 중인 이유에 대해 "요즘 부쩍 외국에서 한식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 한식을 외국인들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1단계 촬영을 마무리하고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유진의 근황에 대해서도 “이순재 선생님과 ‘갈매기’라는 연극을 시작해서 서로 바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백종원은 "지방으로 해외로 마음껏 돌아다니며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건 점주님들 덕이다. 점주님들 노고에 부족함이 없도록 건강도 더 열심히 챙기고 브랜드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나를 믿고 파이팅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2013년 15살 연하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의 대표로 요리업계에서 유명한 기업인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소유진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