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오는 승객 위해…김포공항역 지나는 5·9호선 연장 운행
현예슬 2022. 12. 24. 19:41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뒤늦게 제주에서 돌아오는 승객들을 위해 24일 김포공항역을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남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점을 고려해 해당 노선별로 임시 열차를 1대씩 투입해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한다.
추가 투입되는 5호선 열차는 이날 오후 11시 56분 방화역을 출발해 25일 0시 김포공항역을 지나고 오전 1시 10분쯤 강동역에 도착한다.
9호선 열차는 25일 오전 1시 김포공항역을 출발해 신논현역까지 운행한다.
제주공항은 강풍과 대설로 22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한 데 이어 23일에는 운항이 중단되다시피 했다.
24일은 제주도 해안 지역과 북부·남부 중산간의 대설주의보가 차례로 해제되는 등 기상 상황이 다소 나아져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도 이날 제주공항 결항편 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 운영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1시간 연장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들 죽자 54년만에 나타난 엄마, 사망보험금 다 챙겨갔다 | 중앙일보
- 혼주 자처한 박경림·김수용…박수홍 결혼식 '찐우정' 빛났다 | 중앙일보
- '손흥민 훈장' 그날부터 꼬였다…윤 대통령 분노 부른 '배당금의 진실' | 중앙일보
- "병원 돌아가라" '결혼지옥' 논란 뒤 오은영에 쏟아지는 화살 | 중앙일보
- 핀란드서 출발한 산타, 한국 상공 도착…7분 머물다 떠났다 | 중앙일보
- 한국축구 결별 이유 입 연 벤투 "계약기간 이견에 떠나기로" | 중앙일보
- 강제추행 기소유예 이상벽 "러브샷 맞춰준 것"…피해자는 반박 | 중앙일보
- 식당서 내어준 물 먹고 쓰러진 경찰…알고보니 락스물이었다 | 중앙일보
- "우리 미성년자야" 소주 시킨 뒤 먹튀한 그놈들 남긴 쪽지엔 | 중앙일보
- 무려 11년이나 됐다…송혜교가 서경덕과 의기투합해 한 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