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5주 연속↓...경유 더 비싼 ‘가격 역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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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내림세다.
경유 가격도 5주 연속 하락했지만,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여전하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 가격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여전히 유지 중이다.
그는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전기료 인상 소식까지 있어서 사실 인하 효과가 체감하기 어렵다"며 "이번 겨울 큰 추위가 예정되어 있어 유류 및 난방요금이 걱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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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내림세다. 경유 가격도 5주 연속 하락했지만,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여전하다.
2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1.6원 내린 1537.3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29.34원으로 전날보다는 0.95원 내렸다.
지역별로 분석하면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21.0원으로 전주보다 35.1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3.9원 하락해 리터당 1470.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546.5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50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도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경유 전국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45.8원 하락한 1751.4원이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 가격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여전히 유지 중이다.
SUV 경유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조연우씨는 24일 쿠키뉴스에 “안정세라기보다는 아직 혼조세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전기료 인상 소식까지 있어서 사실 인하 효과가 체감하기 어렵다”며 “이번 겨울 큰 추위가 예정되어 있어 유류 및 난방요금이 걱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 폭이 현재 37%에서 25%로 축소된다. 다만 가격 역전 현상을 보인 경유는 가격이 높아 현행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리터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소폭 오른다. 휘발유 가격이 지금보다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달러 가치 하락, 사우디의 OPEC+ 감산 지지 발언, 미국 전략비축유 재구매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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